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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촌이야?”…박재범, NBA 페북서 조롱 당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5 15:23
2017년 6월 15일 15시 23분
입력
2017-06-15 15:20
2017년 6월 15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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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트위터
가수 박재범이 미국 NBA 사이트에서 해외 누리꾼들에게 조롱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간) NBA 공식 페이스북에는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NBA 파이널 4차전에 박재범이 왔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일부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박재범을 향해 악플을 쏟아냈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그녀는 구누냐", "김정은 사촌이야?", "유명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왜 소개되는지 모르겠다" 등의 댓글을 적으며 비꼬았다.
특히 "개고기 먹는 이 사람은 누구?", "Who's this K-poop(똥)?" 등의 인종차별적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에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유명한 한국 가수다", "한국에서 힙합 레이블을 가진 CEO다", "박재범은 유명한 사람이다" 등의 댓글을 적으며 반격했다.
이를 본 글로벌 온라인 매거진 'NEXTSHARK'은 12일(현지시간) "K 팝스타가 NBA 페이스북에 올라왔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더럽혀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재범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 지지해 준 분들에게 고맙다. 여러분의 행복을 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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