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71)이 ‘막말 시비’를 벌인 후배 가수 김연자(58)와 김 씨의 소속사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5일 송대관 측에 따르면, 송대관은 김연자와 홍 대표가 지난달 송대관을 비난하는 허위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어 송대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지난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대관은 지난 4월 KBS ‘가요무대’ 녹화 이후 홍 대표의 폭언을 들은 뒤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연자와 홍 대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대관이 먼저 시비조로 말을 건 뒤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대표는 송대관으로부터 자신의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대관 측은 “돈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다 증거가 있다”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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