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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음주운전 전날 “잠실에서 만나요” 시구 전 SNS 사진 화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6 16:43
2017년 6월 16일 16시 43분
입력
2017-06-16 16:17
2017년 6월 16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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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재이 소셜미디어
모델 겸 배우 구재이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가 사고 전날 게재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재이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설레는 시구. 잠시 후 여섯시 반 잠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재이는 두 손을 들고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가 입고 있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이 눈길을 끈다.
이날 구재이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경기’에서 두산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다.
그러나 다음날 구재이는 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은 “설레는 시구. 잠실에서 만나요. 그리고 음주 후 또 봐요”, “시구하고 잘 던졌다고 에헤라디야 술 마시고 음주운전”, “시구했던데 야구공으로 맞고 정신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16일 “구재이가 15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경찰 조사는 받지 않은 상태다. 변명이나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구재이 본인도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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