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를 겸업하던 배우 이정현이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새로운 계획을 알렸다. 최근 걸그룹 EXID가 소속된 바나나컬쳐로 둥지를 옮긴 이정현은 향후 음악 프로듀서로서 기존 가수의 음반과 신인가수의 론칭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30대 후반으로 과거처럼 귀엽고 깜찍한 퍼포먼스를 할 수 없는 이정현이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기는 무리이지만, 음악에 대한 애정은 여전해 음악 프로듀서로서 음악의 끊을 놓지 않겠다는 의미다. 현재 이정현이 음악프로듀서로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여년 가수활동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보겠다는 계획이다.
1996년 17살의 나이에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1999년 ‘바꿔’ ‘와’가 수록된 1집을 내고 가수로 데뷔해 성공했다. 강렬한 테크노 음악과, 그에 맞는 춤으로 선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2013년 스페셜 싱글을 낸 후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필릿’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자를 다져나갔다. 새 영화 ‘군함도’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과거 가수 겸업했지만 현재는 사실상 배우로 전업해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바나나컬쳐 측은 “이정현이 배우 활동과 함께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도 겸하기로 했고 신인 그룹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다방면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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