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별세’ 윤소정, 유작은 100% 사전제작 ‘엽기적인 그녀’…명품연기 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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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7일 12시 51분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소정이 16일 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별세했지만,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당분간 윤소정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소정의 유작은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에서 윤소정은 휘종(손창민 분)의 어머니인 자혜대비 역을 맡았다.

극중 자혜대비는 쾌활하고 개방적인 왕실의 최고 웃어른인 대비마마로, 선왕이 승하한 후 어린 휘종을 용상에 올리고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만만치 않은 정치 9단이다.

지난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윤소정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총 16부작에 해당하는 분량을 32부로 나눠 중간광고를 끼워 내보내고 있으므로, 7월 중순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윤소정은 16일 오후 7시 12분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로, 사인은 패혈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5일장으로 치러져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 윤봉춘의 딸인 고인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2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로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T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올가미’ ‘그대를 사랑합니다’, SBS 드라마 ‘대망’,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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