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가 20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송해는 이날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6·25 전쟁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해도부터 배를 타고 부산까지 피난 과정을 털어놓고,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펑펑 울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0세, 최고령 방송인이다. 고령에도 장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여전히 정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과 함께 송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식겁했네 오래오래 사셔요(od_b****)”, “아이고 선생님 놀랬습니다. 건강하십쇼(mr_1****)”, “돌아가신 줄 알고 아침부터 놀랬잖아(soeu****)”, “설마 했는데 다행입니다 휴(anyt****)”, “송해 선생님 존함이 실검 오르실 때마다 너무 놀랍니다(pank****)”, “혹시나 해서 프로필부터 보게 됨(kun9***)”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워낙 고령인 송해의 건강에 혹시 문제가 생겼을까 봐 걱정한 것.
일부 놀란 네티즌들은 “제발 누가 송해 선생님 실검에 좀 안 뜨게 해라(eotn****)”, “송해 선생님 인간적으로 검색하지 말자(leey****)”, “제발 송해 선생님 검색 순위 1위에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 거린다(hsh0****)”, “검색어 1위 하지 마세요. 볼 때마다 놀래요(gree****)”라는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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