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들이 약 5년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가운데, 멤버 효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효민은 지난 4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티아라를 두고 ‘쟤네 참 징한 애들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징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계속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멤버들하고 징하게 다시 (활동)하고 싶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효민은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기사를 보고 멤버들끼리 단체 톡방에서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티아라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 하지만 저희 모두 이제 나이도 있고, 각자 선택하는 길을 강요해서 될 일은 아니다. 우리들끼리는 나중에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아라는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인 ‘좋은 사람 Ver. 1’로 데뷔했다. 이후 첫 번째 싱글 ‘거짓말’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2년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로 악성 댓글 게시자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티아라는 2012년 2월 ‘러비 더비’로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뒤로 5년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티아라는 지난 14일 컴백해 열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고, 20일 방송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서 신곡 ‘내 이름은’으로 5년 만에 1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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