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표예진은 2011년부터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결혼계약’, ‘닥터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2일 보도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승무원으로 직장생활을 했는데, 어떻게 배우가 됐나”라는 질문에 “‘내가 뭘 하면 행복할까’ 깊이 고민해봤다. 워낙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모하게 그만 뒀다. 현실적으로는 정말 무모하다. 하지만 저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도 ‘미쳤냐’고 하고, 부모님도 말리셨다”며 “한참을 싸웠는데 제가 이 일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고 하니 그때부터는 응원해주셨어요. 지금은 부모님이 제일 좋아해주신다”고 전했다.
데뷔하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1년 정도는 혼자 프로필을 만들어서 돌리고, 단역을 많이 했다. 별 경험을 다 했다. 사기 당해서 돈을 못 받은 적도 있고 무시도 많이 당했다”며 “그 이후에는 소속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2015년 지금의 소속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현재 ‘쌈마이웨이’에서 김주만(안재홍 분)의 마음을 흔드는 여자 장예진 역으로 분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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