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의 근황이 포착됐다. 눈에 띄게 마른 그의 모습에 일부 팬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전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샤넬의 뮤즈’라고 불릴 만큼 샤넬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
이날 지드래곤은 평소처럼 개성 있는 패션감각을 뽐냈지만, 예전보다 훨씬 마른 모습이 눈에 띄었다. 패션지 하퍼스바자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샤넬의 뮤즈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전시를 관람하는 그를 포착했다”며 올린 영상을 보면, 지드래곤은 얼굴 살이 빠진 나머지 턱뼈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몇몇 팬은 얼마 전과 비교해 몰라보게 마른 지드래곤의 모습을 보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게시물에 “멋지지만 너무 말랐다” “턱이 뾰족해졌다” “살을 너무 뺀 것 같다. 예전과 달라 보인다” “얼굴이 뭔가 달라 보인다” “너무 말라서 아파 보인다. 큰 일이 없는 것이길 바란다”고 댓글을 달았다.
지드래곤은 앞서 8일 솔로앨범 ‘권지용’을 CD가 아닌 USB로 발매해 ‘음반이다·아니다’라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이를 앨범이 아니라고 보고 앨범판매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로 나뉘어지면 끝인걸까”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USB의 빨간색 염료가 물티슈로 지워진다며 ‘퀄리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팀 동료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악재가 겹쳤다.
지드래곤은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12곳, 북미 8곳, 오세아니아 4곳 등 총 24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펼친다. 이에 일부 팬들은 잇단 논란과 바쁜 일정으로 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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