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23일 ‘무한도전’이 연내 종영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다수 누리꾼들은 무도 종영도 괜찮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경제 매체는 이날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이 연내 종영한다고 보도했으나, MBC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많은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종영 수순을 밟는 것이 낫다는 반응을 내놨다. 앞서 무한도전은 약 12년 동안 참신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게스트 남발’, ‘식상해졌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 spec****는 “사실이든 아니든 재미가 없으니 이런 애기가 나오지. 국민예능도 재미없으면 접어야지 별 수 있나”고 꼬집었다.
또한 mada****는 “솔직히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 상상도 안 되고 정말 좋아한 프로라 슬프긴 하지만 종영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 지금 원 멤버 둘(노홍철, 정형돈)이나 빠졌고 멤버들은 너무 늙고 컸다”고 말했으며, seon****는 “예전 무도에 비하면 멤버도 불안정하고 누구 들어올 때마다 말이 많았던 건 사실이잖아. 결론적으로 재미가 없어지고 있음”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원래 운동선수도 전성기 지나서 요정도면 은퇴함. 더 큰 발전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해야지”(sora****), “토요일 무도 없는 건 상상할 수도 없지만 매주 제작진들 고민이 엄청날 것 같다”(ddun****)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23일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최근 MBC 측에 무한도전을 ‘무한도전2’로 새롭게 꾸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MBC 측은 검토 끝에 김태호 PD의 요청을 수용했다. 또한 김 PD는 ‘무한도전2’의 새로운 멤버들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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