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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마일리지 쓰려고”…‘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효리와 혼인신고 서두른 이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26 09:30
2017년 6월 26일 09시 30분
입력
2017-06-26 09:27
2017년 6월 2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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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효리네 민박‘
가수 이상순이 부인 이효리와의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에 대해 '이효리 마일리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오픈 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리얼한 제주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외출에 나선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나랑 여기서 살 줄 몰랐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완전 몰랐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효리가 "그래서 인생은 모르는 거다. 내가 여기서 살 거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야말로 살게 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이 "제주도 와서 살고 싶었는데 돈도 벌어야 되고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그래서 나랑 결혼한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이 "마일리지 써보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오빠가 나한테 '너랑 빨리 결혼하고 싶어'라고 해서 내가 '왜?'라고 하니까 '혼인 신고 먼저 하면 안 돼?'이래서 진짜 날 그렇게 좋아하나 싶었는데 '나 너 마일리지 좀 쓰고 싶은데' 이랬다. 왜 사람을 그런 식으로 이용하려고 하냐"고 농담했다.
이에 이상순은 "너를 즐겁게 해주려고 얼마나 쥐어짜고 만든 멘트인데 즐거웠잖아"라고 말해 이효리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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