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박정현, 20년 자취 생활도 ‘끝’…전현무 “결혼 못 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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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6일 09시 45분


사진=MBC
사진=MBC
‘R&B요정’ 박정현(41)이 연상의 캐나다 교포와 7월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인 가운데, 자취 경력 20년 차인 그가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말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박정현은 14세 때 ‘다우니 웨이 아우터 브로드웨이 탤런트 콘테스트’에서 보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현지 각종 콘테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 가요계의 러브콜을 받고 귀국해 1998년 ‘나의 하루’, ‘P.S 아이 러브 유’ 등이 수록된 1집 ‘피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20년 동안 뛰어난 가창력으로 ‘R&B요정’으로 거듭나면서 ‘화려한 싱글’의 삶을 살았다.

박정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오랜 자취 생활 동안 터득한 노하우가 많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밥 냉동 보관하기, 고기 보관법 등 자신만의 혼자 사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한국에 온 지 20년 되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전현무는 “박정현 씨 큰일 났다. 결혼을 못 할 것 같더라”며 “‘나 혼자 산다’에서 아침에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 먹더라. 저녁에는 장 봐서 들어가고. 혼자 사는 게 너무 편해 보여서 결혼 못할 까봐 걱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26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박정현은 서울의 한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캐나다 교포 남자친구와 오는 7월 15에 결혼한다. 그는 오랜 싱글라이프 생활을 마치고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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