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꾹 참았다”…서민정, SNS에 ‘복면가왕’ 출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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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6일 10시 32분


서민정 인스타그램
서민정 인스타그램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민정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이라니. 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긴장되면서도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 보니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느껴져서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서민정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이날 서민정은 패배 후 가면을 벗으며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에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최민용 씨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까지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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