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남경필과 84학번 동기…“대학시절, 안치환 보며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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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7일 09시 57분


사진=KBS1 방송화면
사진=KBS1 방송화면
가수 안치환이 27일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386가수’ ‘민중가수’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은 민중가요를 주로 노래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안치환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같은 과 84학번 동기로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남경필 지사는 언론을 통해 안치환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남경필 지사는 2014년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만났다는 가수 안치환을 두고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던 저와는 달리 치환이는 훨씬 생각이 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속속들이 민중의 아픔을 느끼는 데 비해 유복하게만 자란 저는 그렇지 못한 것이 부끄러워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치환은 27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사회 비판 노래를 주로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현실을 똑바로 보자는 거였다”며 “남녀 사이 감정, 사랑이라는 주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인간의 삶은 그 이상 이외의 것도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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