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하백의 신부’, 남주혁 연기에 “표정·말투 부자연” VS “캐릭터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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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4일 14시 09분


사진=tvN 방송화면
사진=tvN 방송화면
3일 베일을 벗은 드라마 ‘하백의 신부’ 주연배우 남주혁의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첫 방송한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이 소아(신세경 분)와 처음 만났다. 하백은 신계 차기 황제로 징표를 찾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오며 소아와 만나게 됐다. 나체로 인간계에 떨어진 하백은 신계에서 모습과 전혀 다른 ‘허당’ 면모를 보여줬다.

남주혁은 이날 방송에서 길고 푸른 머리, 짙은 눈 화장 등 ‘물의 신’다운 비주얼을 선보였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연기력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관련기사 댓글란에서 “김복주 보고 남주혁 연기 많이 늘은 줄 알았는데 캐릭터가 잘 맞았던 거였네. 이번 건 연기력이 아쉽다ㅠㅠ (dahe****)” “남자주인공 비중에 비해 캐스팅 미스인 듯. 비슷한 드라마랑 연기력 비교 되는데...남주인공 경험 있는 배우로 캐스팅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flav****)” “하백이 남주혁이랑 안 어울려(올때***)” 등 의견을 냈다.


특히 대사를 말할 때 어색한 말투로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남주혁의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눈빛과 비주얼은 장착되었으나 표정과 말투가 부자연스럽다(delinelee)” “남주혁 대사 톤이 빵 터짐. 그냥 ‘김복주’때처럼 하지. 이번 말투는 영 코미디임(hees****)” 등 댓글이 눈에 띄었다.

반면 “남주혁 평소에 연기 잘하는데 지금 저러는 거 보면 그냥 저 캐릭터 콘셉트 같은데(박**)” “생각보다 재밌었음! 신세경이랑 남주혁도 기대했던거 보다 잘어울리고 연기도 좋음(sksk****)” “욕하는 글이 많아서 볼까말까 하다가 봤는데 재미있네요. 남주혁의 하백은 왕보다는 왕자느낌이 좀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sky****)”라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동명의 만화가 원작.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의사 소아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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