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썬 놀리는 ‘쇼미’ 프로듀서들” 영상 SNS 뒤늦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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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4일 16시 19분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들이 1세대 래퍼 원썬(39·김선일)의 곡을 따라 부르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원썬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비난에 나섰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선 ‘쇼미더머니 시즌5’ 프로듀서들이 원썬의 곡 ‘원썬의 소리 파트2’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선 지난 2일 “원썬 놀리는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들 ㄷㄷㄷㄷㄷ”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인기 동영상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사이넌 도미닉, 자이언티, 그레이, 쿠시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원썬의 곡을 따라 부르면서 웃는다.

해당 영상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은 프로듀서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원썬 앞에선 어려워하면서 뒤에서 놀리는 게 아니냐는 것. 아이디 장**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유튜브 게시물 댓글에 “이건 완전 핏덩이들이 어르신 놀리는 꼴”이라고 비판했고, 누리꾼들은 “솔직히 원썬 당사자가 보면 보기 좀 불편할 듯 마냥 재밌지는 않네(송**)”, “원썬 얼마나 만만하면 저러겟냐(이**)”, “오 이건 좀 쎈데? 아무리 그래도 선밴데 놀리는 건 심했다(b***)” 등의 의견을 남겼다. 다만, “저게 왜 조롱하는 거냐(리*)”고 반박한 누리꾼도 일부 있었다.

해당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된 건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탈락했던 원썬이 ‘시즌6’에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지만 1차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쇼미더머니’에서 원썬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면서 예선 통과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원썬의 랩을 심사한 후배가수 딘은 “죄송하다”면서 불합격을 줬다. 이에 원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안합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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