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프로듀서들이 1세대 래퍼 원썬(39·김선일)의 곡을 따라 부르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원썬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비난에 나섰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선 ‘쇼미더머니 시즌5’ 프로듀서들이 원썬의 곡 ‘원썬의 소리 파트2’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선 지난 2일 “원썬 놀리는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들 ㄷㄷㄷㄷㄷ”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인기 동영상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사이넌 도미닉, 자이언티, 그레이, 쿠시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원썬의 곡을 따라 부르면서 웃는다.
해당 영상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은 프로듀서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원썬 앞에선 어려워하면서 뒤에서 놀리는 게 아니냐는 것. 아이디 장**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유튜브 게시물 댓글에 “이건 완전 핏덩이들이 어르신 놀리는 꼴”이라고 비판했고, 누리꾼들은 “솔직히 원썬 당사자가 보면 보기 좀 불편할 듯 마냥 재밌지는 않네(송**)”, “원썬 얼마나 만만하면 저러겟냐(이**)”, “오 이건 좀 쎈데? 아무리 그래도 선밴데 놀리는 건 심했다(b***)” 등의 의견을 남겼다. 다만, “저게 왜 조롱하는 거냐(리*)”고 반박한 누리꾼도 일부 있었다.
해당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된 건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탈락했던 원썬이 ‘시즌6’에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지만 1차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쇼미더머니’에서 원썬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면서 예선 통과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원썬의 랩을 심사한 후배가수 딘은 “죄송하다”면서 불합격을 줬다. 이에 원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안합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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