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효리, 핑클 시절 ‘왕따’? “사이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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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6일 09시 12분


사진=‘라디오스타’ 이효리
사진=‘라디오스타’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그룹 핑클 활동을 할 때 “‘(왕)따’였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MBCTV ‘라디오스타’에서 ‘핑클에서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해 사실상 다른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런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며 “행동 방식이 달랐다. 그 친구들은 술을 마시기보다는 카페를 가고, 남자 친구들도 없진 않았지만 조심히 만났다”고 회상했다.
지난 2013년 이효리의 결혼식에 핑클의 나머지 멤버 셋 모두 불참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스몰 웨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제 결혼식을) 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저는 초호화 웨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집 마당도 넓고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 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4일 정규 6집 앨범 ‘Black(블랙)’을 발매하고 오랜만에 연예계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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