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전날부터 자리를 비운 DJ 김영철을 대신해 박성광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김영철은 지난 4일 방송에서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독일로 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베를린에서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개최하는 동포 간담회 진행을 위해서다. 김영철은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공동으로 동포간담회 사회를 맡았다.
김영철의 행방을 알게 된 청취자들은 문자로 축하를 전했다.
박성광은 “영철이 형이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동포 간담회 진행차 독일로 떠났다”며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 사실로 밝혀진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2주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도 정말 영광일 것 같다. 나는 같이 가진 못했지만 이 자리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에서 메르켈 총리와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기간중 워싱턴에서 열렸던 동포간담회는 방송인 김미화가 사회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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