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던 여성이 진술을 번복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가 아이돌그룹 멤버 B씨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서를 국선변호인을 통해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이 밝힌 A씨의 진술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자신과 B씨를 포함해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이 함께 술을 마셨는데, B씨가 아닌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오늘 경찰서에 나와 진술 조서를 작성할 수 없다고 해 국선변호사를 통해 자유롭게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면서 “당초 112 신고와 달리 아이돌그룹 멤버는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별도로 출석시켜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진술 번복에 누리꾼들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최근들어 연예인이 연루된 사건에서 자주 일어나는 진술 번복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날 기사 댓글에는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다"(ksyp****)우선 진술 번복은 법으로 다스려야한다(yong****)"사람하나 바보 만들고 그사람 인생 송두리째 뽑혀나간다"(gugy****)"남의 귀중한 시간을 뺏었으면 그에 대한 댓가는 지불해야 되는거 아닌가?"(newr****)"그런 신고를 실수로 했다는걸 믿으란겨?"(hrs2****)등의 반응이 있는 한편 "성폭행당한사람이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그럴수도있지"(wnsc****) "성폭행 당한 충격에 착각 했을 수도 있고, 우리는 알 수 없는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kats****)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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