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38)과 배우 나혜미(26) 부부가 협찬사와의 약속을 깨고 ‘몰래 입국’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에릭-나혜미 부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전에 패션 브랜드 홍보사 측과 약속한 게이트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이를 어기고 다른 곳으로 몰래 나와 공항을 빠져나갔다. 때문에 공항에서 기다리던 홍보사 관계자와 기자들은 모두 당황을 금치 못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릭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공항 촬영과 관련해 협찬사나 홍보사로부터 일정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사전에 약속된 게이트가 있다면 그쪽으로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전달받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이용하는 게이트와 주차장을 이용했을 뿐이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신혼여행 모두 다 사비를 들여서 했는데 그 협찬으로 논란을 만들겠냐"며 "피하려고 했던 것이 절대 아니다. 억울하다. 일각에서 불거진 '비밀리 입국', '007 작전' 이런 건 모두 사실이 아니다. 모든 건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협찬을 받지 말던가"(kyun****), ", "연예인 원투데이 하시나"(shee****), "뭔 도둑심보야. 그럼 받질 말지(wise****), "회사가 바보들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 촬영하는지 연락을 안 했겠냐고. 설사 연락이 없더라도 본인이 연락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mell****), "결혼하고 나서 이미지 많이 깎아 먹네"(juli****), "몰랐다니 말이 되냐. 그게. 헛걸음한 기자들, 홍보 협찬 준비한 직원들은 뭐가 됨?"(popo****)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뭔가 오해가 있었겠지. 의도적으로 먹튀했다면 욕먹을 일이라는 건 본인들이 알 텐데 일부러 그랬을까"(nice****), "기자들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뻔히 다 알 텐데 먹튀할까. 중간에 누가 말 안 전한 거 같은데. 욕은 에릭이 다 먹네"(cute****), "뭔가 사정이 있을 수도. 무조건 까고 보는. 정말 나쁘다"(s2ki****)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에릭-나혜미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5년간의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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