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산은 어떤 인물?…에이핑크 보미 성대모사에 서장훈 격하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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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7일 17시 14분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조금산(54)은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추억의 코미디언으로 이따금 TV에서 회자돼 왔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선발돼 개그맨 활동을 시작해 KBS ‘유머 1번지’에서 활약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물장수’ 코너에서 탄생한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말는 후배들이 두고두고 흉내낸는 유행어다.

이 유행어는 2015년 11월~2016년 1월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서도 등장했으며, 또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2TV '헬로 프렌즈-친구추가'에서 에이핑크 보미가 개인기를 선보여 다시 한번 화제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포인트는 잘 잡는다”는 아재들의 칭찬에 힘입은 보미는 조금산의 흉내를 내보겠다고 나섰다. 보미는 “저도 잘 몰라서 한 번 이게 맞는지 확인 받고 싶다”고 밝혔다.

보미가 조금산의 표정을 따라하자, 서장훈을 비롯해 아재들은 크게 웃으며 “맞아”라고 격하게 동감하는 박수를 쳤다.

8년간 미국생활을 하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조금산은 지난해 3월에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의 ‘전설의 개그맨 vs 전설의 가’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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