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 탄력 김아중, 일본서도 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10일 06시 57분


연기자 김아중.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아중. 동아닷컴DB
11월 도쿄서 4년만에 팬미팅

연기자 김아중이 국내 활동의 탄력을 받아 일본에서도 시동을 건다.

김아중은 11월25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라이브 앤 토크 2017’이라는 이름으로 팬미팅을 연다. 2013년 도쿄 팬미팅 이후 무려 4년 만에 현지 팬들과 만난다.

김아중의 방문 소식에 일본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김아중이 2010년 초반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와 ‘싸인’ 등으로 현지에 이름을 알리고,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주목받았지만 이후 별다른 현지 활약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식 활동은 2012년과 2013년 팬미팅이 전부였다. 이는 국내에서 보낸 오랜 공백의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아중은 그동안 휴식하며 쌓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듯 지난해부터 국내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1년 ‘싸인’ 이후 ‘펀치’ 출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해 ‘원티드’ 출연까지는 1년여 공백 밖에 보내지 않았다. 특히 이 시기 고소영이 소속된 킹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면서 연기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8월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명불허전’을 통해 2004년 ‘해신’ 이후 13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다.

남은 갈증은 팬들과 만남으로 푼다. 김아중은 오랫동안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팬미팅 타이틀처럼 ‘미녀는 괴로워’에서 인정받은 가수 못지않은 수준급의 실력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1시간여 동안 팬들과 시간을 나눌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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