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남편, 우효광 누구?…연기·작곡·수영 ‘못하는 게 없네’

사진=화몽 엔터테인먼트

배우 추자현(38)의 중국인 남편 우효광(36)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첫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두 사람의 중국 베이징 신혼집이 공개됐기 때문.

1981년생인 우효광은 79년생인 추자현보다 2살 어리다. 185cm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수영과 카누 선수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도 지니고 있다. 그는 중국 수영청년선수권대회와 카약선수권대회에서 수차례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우효광은 중앙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2년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12년 마약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응소지예비경관'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으며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선을 모았다. 중국 내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은 드라마 '얼수'. '만찬지성'의 주연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대만 유명 가수들의 앨범 수록곡 및 각종 영화 OST를 작곡한 실력 있는 작곡가로도 유명하며 가수 활동도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추자현 우효광은 2012년 대도시에 사는 청춘남녀들의 일과 사랑, 우정 등 가족 이야기를 그린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웠다. 또 2015년 방영된 중국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연애가 알려진 것은 2015년으로, 추자현과 우효광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고백했다.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밝히면서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지만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추자현은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중국과 한국은 결혼 순서가 다르다. 중국은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그 부부가 날을 잡아서 결혼식을 하는 게 보편적”이라며 “올해 봄 결혼식을 계획했고, 혼인신고는 1월에 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스케줄이 안 맞아 미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