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영화 ‘창궐’에서 절친인 배우 장동건, 김주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평소 나이 차이, 남녀 불문하고 많은 스타들과 훈훈한 우정을 쌓기로 유명한 현빈의 친화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19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영화 ‘창궐’은 장동건, 현빈, 조우진, 김주혁, 김의성, 조달환 등의 출연진을 확정 지었다. 해당 작품은 밤에만 활동한다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선 조선 최고 무공 소유자 왕자 이청(현빈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눈에 띄는 것은 평소 절친 사이로 알려진 현빈과 장동건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한때 같은 빌라 위, 아래층을 살면서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장동건이 일곱 살 위지만 두 사람은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가장 먼저 상대에게 조언을 구할 만큼 막역한 사이다.
동아닷컴 DB
연예계 대표 ‘황금인맥’인 현빈은 장동건 외에도 많은 스타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우선 이번 ‘창궐’에 함께 출연하는 김주혁도 현빈과 돈독한 사이다. 김주혁은 현빈이 고등학교 후배인 것을 뒤늦게 알고 남다른 유대감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 ‘공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유해진과도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현빈은 ‘공조’ 촬영 때 열두 살 많은 유해진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어느 날 유해진과 가까워지기로 마음 먹고 무작정 그를 따라가 같이 술을 먹게된 계기로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SBS ‘시크릿가든’
뿐만 아니라 여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낼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현빈은 배우 하지원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의 만남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도 그와 술친구로 지낸다. 현빈은 드라마 ‘기황후’ 캐릭터 이름을 따 하지원을 ‘승냥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그와 허물 없는 사이다.
배우 강소라와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까지 발전했다. 현빈과 강소라는 평소 깊은 고민과 조언을 나누는 사이로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지난해 12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 공개 열애하며 사랑을 쌓고 있다. 어쩌면 현빈에게 가장 ‘황금인맥’은 그녀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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