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장희진 예약”…김구라, ‘장희진 호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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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0일 09시 30분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장희진이 19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김구라가 장희진을 언급한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장희진을 언급했었다.

김구라는 이날 게스트로 서지혜가 출연하자 호감을 드러내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냐”면서 “다음주엔 장희진 예약”이라며 들떴다.

19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 실제 장희진이 등장하자 김구라는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장희진은 김구라에게 “뵙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쑥스러운 듯 “예전에 ‘태혜지’시트콤 할 때 왔다 갔다하는 것 봤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 때부터 짝사랑 했구나”라고 몰아갔고, 윤종신은 “그 때(2009년도)는 사랑했다고 하면 안 되는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희진은 ‘김구라를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는 말에 “네”라고 답하면서 김구라를 향해 “괜찮나요?”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고개를 푹 숙이며 “그럼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김구라가 10년 만에 시선을 떨어뜨렸다”면서 김구라의 반응에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또 장희진은 방송에서 김구라가 자신을 언급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 일반적으로 악역 여주인공이 드라마 속 주인공들 보다 더 예쁜 분들이 많으시다”면서 “서지혜 씨도 그렇고 장희진 씨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그냥) 예뻤단 이야기 아니냐. 무슨 설명을 그렇게 길게 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희진과 김구라의 댄스가 펼쳐졌다. 장희진은 손가락을 맞대고 추는 춤을 제안했고, 김구라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어 두 사람은 눈빛을 교환하며 춤을 췄다.

장희진은 MC들이 소감을 묻자 “(김구라의)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서지혜 씨랑 장희진 씨랑 언급을 했는데, 서지혜 씨가 성격이 깔끔하네”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그러자 MC들은 “장희진 씨가 낫단 이야기네. 우린 너를 다 알아”라고 말했다.

장희진은 김구라를 실제로 본 소감에 대해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같이 해서 즐거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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