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가 8명 완전체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기념 팬미팅을 시작으로 새 앨범 발표와 함께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친다. 이들이 완전체로 모이는 것은 2015년 ‘라이언 하트’ 이후 2년 만이다. 그동안 솔로 가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별로 경력을 쌓아나가다 오랜만에 뭉친다.
23일 현재까지 구체적인 앨범 발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데뷔 일인 8월5일 전후로 정규 6집을 발표한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당일인 5일 대규모 팬미팅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홀리데이 투 리멤버’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최근 미국 빌보드에서 선정한 ‘10년간 최고의 케이팝 걸그룹’ 1위에 꼽힌 소녀시대는 이번 활동으로 또 한번 “역시 소녀시대”라는 위상을 재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몽치는 만큼 이들은 왕성한 방송 활동도 계획되어 있다. 각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먼저 이달 29일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줄줄이 출연한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도 의미 있는 1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2014년 그룹에서 탈퇴해 혼자 활동하고 있지만, 데뷔한 날짜가 같은 만큼 제시카도 10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과 팬미팅을 연다.
제시카는 8월1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시카 온 클라우드 나인 10주년 기념 라이브 인 서울’을 연다. 그동안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미니콘서트와 팬미팅을 겸한 자리다. 특히 8월중 세 번째 미니앨범도 발표한다. 제시카는 이날 팬미팅 자리에서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