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역대 韓 영화 오프닝 기록 갱신할까? 개봉 첫날 예매율 70%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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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6일 09시 49분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가 개봉 첫날 예매율 70%를 넘어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오전 9시 기준 70.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56만 6000여명이다.

앞서 ‘군함도’는 개봉 전날인 25일 이미 40만 명을 넘기며 역대 한국 영화 예매 관객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시 한 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한 이 영화가 첫날부터 한국 영화 흥행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영화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 몰이를 시작하면서 과연 역대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한국 스크린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은 지난달 개봉한 ‘미이라’가 가지고 있다. 현충일인 지난달 6일 개봉한 ‘미이라’는 개봉 첫날 87만 2965명을 동원했다. ‘부산행’은 개봉 당일에만 누적관객수 87만 2673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이라 불리던 하시마 섬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던 조선인들이 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를린’,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며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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