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SNS 사진 논란…“어쨌든 최소 흡연은 인정한 것” “이미지 타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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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6일 10시 36분


사진=구하라 소셜미디어
사진=구하라 소셜미디어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6)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요거 신 맛 난다. 맛이가있다(맛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무언가가 종이로 돌돌 말려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말아서 피우는 ‘롤링타바코’가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대마초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고, 논란이 커지자 구하라는 위 사진을 삭제하고 과일 사진을 게재했다.

‘담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딱 봐도 말아서 피우는 담배인데”(happ****), “구하라 팬은 아니고 관심 없지만 담배 피우는 거 가지고 왠 OOO들이냐. 니들도 다 피잖아 대마도 아니고. 걍 놔둬라”(qnsq****),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대마초 사진을 찍고 올렸을까?? 담배라고 본다”(chom****), “말아피면 다 대마냐”(rhss****), “롤링타바코 잖아. 진짜 무지들 넘쳐나네 ㅋㅋ 대마 드립은 뭐지”(sung****)라고 말했다.


반면 “대밍아웃한 것 아니냐” “당장 조사해봐야 한다”며 대마초일 수 있다는 의혹 제기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 맛 난다’는 구하라의 글을 근거로 다른 사진을 실수로 잘못 올린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구하라가 글 말미에 담배 모양 이모티콘을 넣은 것을 지적하며 “글뒤에 이모티콘이 담배인데? 저게 실수라고?”(chil****), “대마인지는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못하겠지만, 실수는 아니라고 봄. 신맛난다고 맛있다며 담배 이모티콘 집어넣었네”(maji****)라고 말했다.

사진을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한 것 같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들은 “담배 모양 이모티콘까지 올렸다가 지운 걸 보면 사진 잘못 쓴 게 아니고 비공개에다 올리려다 공개계정에 올린 듯 ㅋ 대마인지 담배인지가 중요하겠지”(hoya****), “ 인스타 계정 여러개 동시에 띄울 수 있는데 비공개계정에 올리려다가 공개계정에 올라간 거 아님?”(monm****)라고 의견을 냈다.

어쨌든 이번 일로 구하라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거라는 의견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담배를 피우는 건 잘못이 아니고 마약인지는 조사 필요. ‘요거는 신맛이 난다’라고 했으니 마약이든 담배든 한 번은 아닌듯”(kohu****), “결론은 담배던 마약이던 둘 중 하나는 한다는 거네”(xodi****), “최악이면 대마인데 최소 어쨌든 흡연은 인정한 거네”(blue****)라고 지적했다.

또 “담배여도 이미지 타격, 대마면 더 심각.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amga****), “그냥 지우지 말지 당당하게 흡연자입니다. 하면 되잖아 굳이 내려서 원”(jw13****), “황급히 과일 올린게 더 웃긴데”(maxw****), “담배 피울 수도 있지 성인인데. 대놓고 담배 사진 올리는 것도 자기 마음이고. 다만 대중에게 한 번 각인된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만 알아두면 됨”(rimb****), “의문인게 담배라도 굳이 득될 거 없는데 왜 올린 거야. 사진속에 우연히 찍힌 거면 몰라도”(neur****), “담배던 대마초던 SNS에 올리는 클라스가 크흐-!!”(fear****)라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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