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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아빠랑 결혼할 거야?”…로희 “싫어, 시집갈 거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28 15:39
2017년 7월 28일 15시 39분
입력
2017-07-28 15:32
2017년 7월 28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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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배우 기태영이 딸 로희에게 "평생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가 거절을 당해 화제다.
2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30일 방송될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태영은 로희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기태영이 로희에게 "우리 로희는 아빠랑 평생 같이 살 거지?"라고 묻자 로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기태영이 "왜 대답이 없지"라고 하자 로희는 한참 후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기태영이 "그럼 우리 로희 아빠랑 결혼할 거예요?"라고 묻자, 로희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실망한 기태영이 "로희야. 보통 로희 나이에는 예의상으로도 아빠랑 결혼한다고 하는 거야. 우리 로희는 평생 시집가지 말고 아빠랑 살자"라고 말하자 로희는 "싫어 시집갈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이 "로희 신랑감한테 바라는 건 없어. 이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어. 성실하고, 아빠보다 멋있고, 지병이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희는 기태영의 말에 관심이 없었다. 결국에 로희는 "빨리 내려줘요"라고 요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태영 씨 완전 답정남", "로희 거짓말을 못하는 스타일이구나", "기아빠, 습관성 질척임이 심하네요", "시크한 로희", "답정너", "로희는 다정한 아빠 덕분에 눈이 높아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답정너' 기태영과 시크한 로희의 모습은 3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1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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