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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미나와 대충 만나다 군대가려고 했다” 폭탄 발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9 09:23
2017년 8월 9일 09시 23분
입력
2017-08-09 08:22
2017년 8월 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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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가수 미나의 연인인 류필립이 "처음에 (미나와) 놀려고 만났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류필립은 미나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류필립은 "제국의아이들과 같은 회사였다. 태헌이 소개로 생일파티에서 만났다"며 "첫눈에 반했지만 이야기하기 힘들었다. 4시간 후에 파토나기 전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스킨십을 먼저 했다.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밝혔다.
"미나가 이상형 조건 세 가지에 딱 맞아떨어진 대한민국 유일한 여자라고 했다더라"는 MC들의 말에 류필립은 "관능적이다. 난 그게 좋다. 섹시를 넘어선 것"이라며 "세 가지 조건이 흑진주 같은 피부, 인형 같은 외모, 운동 잘 하는 여자다"고 말했다.
김숙이 류필립에게 "성격은 안 보는 거냐"고 묻자 미나는 "어차피 군대 가기 전이니까 대충 만나려다 군대 가려고 했다.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있다가 오래 사귀다 헤어져서 상처받은 것 같다. 놀다가 가야겠다 했는데 내가 착하니까 발목 잡혔다"고 말했다.
MC들이 "그럼 처음에 놀려고 만난 거냐"고 묻자 류필립은 "그럼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류필립은 "너무 이상형이라 남을 줄 수 없겠더라. 소유욕이 생겼다. 그때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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