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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악플러에 일침?…“니들 마음대로 떠드세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0 14:50
2017년 8월 10일 14시 50분
입력
2017-08-10 14:01
2017년 8월 10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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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14)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최준희 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을 “니들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깐 들어는 드릴게:) ”로 수정했다.
또한 네 컷의 만화가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만화에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이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귀와 함께 약을 먹으며 홀로 추위에 떠는 까마귀의 모습이 담겨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상태가 많이 불안해 보인다”, “치료가 필요하긴 한 듯”, “얼마나 외로울까”등 최준희 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게 관심 안 받는 일”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앞서 최준희 양은 자신의 외할머니인 정모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현재 최준희 양은 심리 치료를 위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준희 양의 이야기를 다룬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는 10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작진 측에 따르면 최준희 양이 직접 방송을 연기할 것을 요청해 방송을 잠정 연기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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