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이진기·28)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피해자는 고소를 취소했지만, 경찰은 온유를 불구속 입건해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온유는 전날 새벽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를 2∼3차례 만진 혐의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반성한다”면서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유가 출연하는 JTBC 드라마 ‘청춘시대2’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