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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섹션’ 정상훈 “20년간 무명 생활…연기 접고 장사하려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0 16:39
2017년 8월 20일 16시 39분
입력
2017-08-20 16:36
2017년 8월 2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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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정상훈이 20년간 무명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20일 방송한 MBC ‘섹션TV연예통신’에 출연해 “20년 동안 무명이었는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만할 때가 됐구나 싶었다. 42세까지 해보고 안 되면 연기를 접고 장사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말라고 신호 같은 게 왔다. 힘든 시기에 (신)동엽이 형이 ‘너 애 낳았다’며 라면서 ‘SNL코리아 같이 할래’라고 연락을 줬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19일 종영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열연했다. 극 중 우아진(김희선 분)의 남편 안재석 역을 맡았다.
정상훈은 “매니저한테 드라마 주인공인데 상대역이 김희선 씨라고 해서 ‘왜. 뭐 때문에’라고 했다. 완전 벅차고 설렜다”라고 회상했다. 정상훈은 “예전부터 김희선 씨 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라면 김희선과 이태임 중 누구를 택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태임은 극중 안재석의 내연녀 윤성희 역을 맡았다.
이에 정상훈은 “오래전부터 김희선이 이상형”이라며 김희선을 택했다. 하지만 “김희선과 아내 중 누가 더 예쁜 것 같냐”는 질문에는 바로 아내를 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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