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갤러거 “북한 김정은보다 미국 트럼프가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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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2일 15시 54분


리암 갤러거 페이스북
리암 갤러거 페이스북
영국 인기 팝스타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최근 북한의 테러 도발에 대해 "개인적으로 북한보다 미국이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리암 갤러거는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북한 이슈는 뉴스를 보고 접하지만 어떤 코멘트를 할 순 없다. 개인적으로 북한보다는 미국이 걱정이다. 김정은은 어떤 사람인 줄 모르고 만난 적도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지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차피 큰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 작은 사람들이다. 정신 나간 윗사람들이 버튼 누르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기왕 죽을 거면 멋지고 스타일리시하게 죽고 싶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앞서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에서 포토라인 등을 무시한 채 돌진한 일부 팬들에 대해선 "사람들이 조용할 수도 있는데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셔서 상당히 좋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받는 환영이라 고향의 온 느낌을 받았다.(웃음) 혹시 음반사에서 고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편 리암 갤러거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라이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을 펼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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