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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에바, ‘독박육아’ 토로…“남편 이경구, 꼭 중요한 날만 아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3 10:08
2017년 8월 23일 10시 08분
입력
2017-08-23 09:47
2017년 8월 2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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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인스타그램
SBS ‘자기야‘
방송인 에바와 남편 이경구 씨가 KBS1 '아침마당'에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에바가 '독박육아'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에바는 "주말부부보다 심한 계절 부부다. 저희는 봄, 가을에만 부부를 한다"고 말했다. 에바의 남편은 겨울에 용평에서 스키숍을 운영해 집에 없고, 여름에는 수상스키장에서 강사로 일해 거의 얼굴을 못 보고 산다는 것.
에바는 "문제는 계절 부부로 살기 때문에 독박 육아는 물론이고 독박 임신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김원희가 "독박임신은 뭐냐"라고 묻자 에바는 "계절 부부로 지내기 때문에 두 아들을 임신했을 때 혼자 산부인과에 다니고 입덧도 혼자 겪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에바는 "만능 스포츠맨 남편이 체격은 좋아 보이지만 안에는 다 썩었다"라며 "남편이 자주 아픈데 꼭 중요한 날에만 아프다"고 이삿날에도 남편이 앓아누웠다고 폭로했다.
한편 에바는 23일 '아침마당'에서 "남편이 굉장히 바쁘다. 겨울에는 스키장 쪽에 있어서 거의 집에 오지 않는다. 여름에는 출퇴근을 하지만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온다"며 "그런데 바쁜데 돈은 없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제가 일을 안 한다. 모아둔 돈이 다 떨어져서 생활비를 받는다. 결혼 8년 차인데 생활비를 받은 지 2달 됐다"고 전했다.
에바는 지난 2010년 이경구 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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