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2’ PD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 출연 분량 편집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
정종연 PD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출연자가 한 회차별로 주인공”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 회차에서 우승했다거나 파이널을 가는 것 뿐만 아니라 탈락자도 그날 메인으로 스토리를 보여주게 된다. 구새봄 씨를 통편집하면 회차가 아예 사라지게 된다”며 “통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것은 아니고 저희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을 만큼은 등장하고 웬만하면 불편한 부분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47분경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경기도 양주시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2%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구새봄은 적발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은 “이미 모든 촬영이 끝났기에 재촬영은 불가능하며 제작진은 최대한 구새봄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이번 시즌에는 장동민, 줄리엔강, 이천수, 엠제이킴, 조준호, 유승옥, 박광재, 이준석, 김광진, 고우리, 정인영, 구새봄, 캐스퍼, 학진, 권민석, 김하늘, 정은아, 김회길, 알파고, 손태호, 박현석, 유리 등 출연자 22명이 원형마을에 모여 13일 간 모의사회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이날 밤 11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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