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 동안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신은경(44)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은경은 9월 방송 예정인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의 작품활동은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이다.
신은경은 2015년 11월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2억 원대의 채무를 갚으라’는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또 초호화 해외 여행을 했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폭로를 비롯해 장애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거짓 모성애’ 논란까지 불거졌다. 2016년 말에는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각종 논란과 비난 속에 공백기를 보낸 신은경은 올해 5월 전 소속사 대표가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을 취하하면서 활동의 제약이 풀렸다.
신은경이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은 KBS 단막극 ‘나쁜 가족들’. 남자친구와 동거를 선언하는 여고생 딸, 바람을 피우는 엄마, 가정은 생각하지 않는 열혈 노동운동가 아빠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로, 신은경은 극중 엄마 역할을 맡았다.
신은경의 복귀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각종 논란을 몰고 다닌 신은경의 복귀를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이들은 “체납은 다하고 방송하는 건가요?”(byon****), “아직은 시기상조인듯 합니다”(ican****)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굳이 논란이 된 배우를 캐스팅할 필요가 있냐며 방송사를 비판하는 의견도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배우들이 그리 없나?”(inyo****), “흥행 카드도 아닌데 pd는 굳이 왜 쓰는 건가?”(japa****), “요즘 방송국들 왜 이러냐?? 방송국이 무슨 재활센터냐?”(ijsp****),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연기자에게 기회를 줘라”(jkye****), “kbs는 무슨 논란있는 애들 위주로 캐스팅하냐?”(dlwl****), “사고친 연예인한테 자꾸 출연기회 줄만큼 연예인들이 없나요”(1616****)라고 꼬집었다.
반면 “참… 연기 하나는 끝내줬는데… 이 여자도 인생 참 고되다”(hyei****), “연기로는 깔 수 없는데, 사생활이 안타깝네”(21me****)라고 신은경의 연기력을 인정하면서도 복잡한 사생활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낸 의견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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