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가수 그만두는 것 진지하게 권유받아…” 호야 발언 재조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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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0일 20시 51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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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이호원·26)가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하면서 그가 가수의 꿈과 관련해 언급했던 발언도 눈길을 모은다.

호야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히야’ 언론시사회에서 가수의 꿈이 좌절될 뻔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극중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한 고등학생 동생 진호 역을 맡은 호야는 “연기를 하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진호 캐릭터와 공통점이 많았다. 진호라는 역할이 걸림돌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진호는 형이 살인 용의자이고 귀에 상처가 있어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 나 역시도 실제로 어렸을 때 기관지가 굉장히 안 좋았어서 응급실에 많이 실려갔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호야는 “그래서 아버지가 일부러 운동을 시키셨다. 병원에서는 가수하기 힘든 목이라고 했었다. 진지하게 그만두는 걸 권유받을 정도였다”며 “다행히 이겨내고 가수가 된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30일 호야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인피니트를 6인 체제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호야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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