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8억6000여만원의 예금과 양산 자택, 서울 홍은동 자택 등을 합쳐 18억22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9대 국회의원 퇴직 당시 15억 700만원보다 3억 1500만원가량 증가한 셈.
박 교수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의원 그만두면서 신고한 것보다 3억이 늘었다. 대선을 치르셨는데 본인 돈을 하나도 안 썼다. 되게 짠 선거운동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자기 돈 많이 썼다. 대통령 재산 증가에 대해 첫 번째는 법무법인 부산 지분 매각하고, 책 인세 수입 때문에 현금 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법인 부산 지분 금액은 3억보다 많았다. 그런데 지난해 연말에 국회 탄핵사태 이후부터 사실상 대선 국면으로 들어오지 않았냐. 탄핵 인용 판결전 예비후보제도가 없었다. 사실상 예비후보로 활동해야 하니까 사비로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법무법인 부산 지분 정리한 돈으로 개인 이동하고 수행팀, 선거 비용을 썼다고 한다. 남은 금액이 재산에 포함된 것이다. 짜게 쓰긴 짜게 썼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어쨌든 문 대통령이 참 가성비 높은 선거 운동했다. 웬만한 사람들은 선거 한 번 하면 집안 기둥 뿌리 하나는 내려가는데"라고 말하자 유 작가는 "그렇게 선거 운동을 안 해도 된다. 될 사람은 된다. 어차피 안되는데 돈 꼬라박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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