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예비신부 안현모에게도 ‘라버지’?…“내가 아버지 같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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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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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0일 안현모 전 SBS 기자와 결혼하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김세환·40)는 안현모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렸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안현모와의 결혼에 관한 질문에 “쑥스럽다. 일에 푹 빠져 살다 운명처럼 이끌렸다”며 “지금은 나의 모든 이유가 안현모 씨고, 우리가 만들어갈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달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따르면, 라이머는 지인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 자리에서 안현모를 만났다. 당시 약속 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었다는 그는 들어가자마자 안현모의 옆모습을 보고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현모 역시 “처음 본 날부터 불꽃이 튀었고 ‘결혼의 연은 따로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라이머는 안현모의 매력에 대해 “내가 제작을 하는 사람이지 않나. 원석을 보고 판단을 하는 직업이다. 14년을 하다보니까 사람을 보는 눈이 생겼다”며 “안현모 씨는 정말 좋은 첫인상을 줬다”고 뉴스1에 말했다.

라이머는 평소 많은 뮤지션들을 이끌고 돌봐 ‘라버지’(라이머+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라이머에 따르면, 그는 안현모에게도 아버지같은 존재가 됐다.

라이머는 “(안현모가 나와 대화하면서)세상을 사는 가치관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예비 장인어른이 사업을 하셨는데, 나 역시 비슷한 위치다보니 나에게서 아버지를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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