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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령, 단호한 ‘주먹부심’, “주먹으로 쳤다면 이 다 나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1 18:01
2017년 9월 1일 18시 01분
입력
2017-09-01 17:23
2017년 9월 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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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특수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개그맨 신종령(35)이 “뺨을 때린 건 사실이지만 특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무에타이를 배워 주먹으로 쳤다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종령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경찰서에서 제가 주먹으로 6~7대를 쳤다고 진술하더라. 제가 진짜 주먹으로 그렇게 쳤다면 이가 다 부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제가 권투를 했다. 상대방은 코피만 났다”며 폭행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신종령은 시비가 붙은 경위에 대해 “클럽에서 춤 추고 있는 데 뒤에서 밀더라. 그래서 ‘조심합시다’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반발하길래 시끄러우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했다. 친구들을 우르르 데리고 나오더라”고 했다.
이어 “저는 무에타이를 배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무술을 배우시면 한판 뜨고 아니면 하지 말자고 했다. 그랬더니 때려보라고 했다”며 “저는 싸울 때 '엘보'(팔꿈치)부터 나간다. 그래서 싸우면 위험할 것 같아서 하지 말라고 5번 정도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듭 “무에타이를 해서 때리면 위험하다”고 강조하며 “그래도 도발 하길래 뺨을 한 대만 때린다는 게 저도 흥분 상태에서 한 3대 때렸다. 혼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종령의 이같은 설명에 일부 누리꾼들은 "마 내 운동했다 안자라( jett****) 아.ㅋ 이불킥 할각이네요.ㅋㅋ( jjan****)”, “중2병 증세 인거같네(okse****)”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이모 씨(24) 일행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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