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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남편 외도 때문에 이혼…아나운서 중 가장 결혼 못한 케이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6 13:13
2017년 9월 6일 13시 13분
입력
2017-09-06 13:09
2017년 9월 6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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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배우로 변신한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이 과거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2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김성경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얘기를 공개하던 중 "전남편도 동종업계 종사자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성경은 "맞다. 아나운서 중에 가장 결혼 못한 케이스다. 같은 직종끼리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경은 "(남편의 외도를) 30대 때 겪었다면 넘길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제가 20대였기 때문에 그걸 못 견딘 것 같다"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이후 2014년 2월 23일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한 김성경은 전 남편에 대해 "잘생긴 외모에 방송계에서 인기가 많았던 남자였다"라며 "잘생긴 외모 때문에 결혼한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외모보다는 나를 너무 사랑해줘서 이른 나이였지만 빨리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김성경은 "남편한테 또 다른 여자가 생겼다. 외도의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너무 일찍 결혼했고 가정을 꾸려서 남편의 변심을 인정할 수 없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상황을 넘겨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했다면 잘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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