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포함해 가족관객에 꾸준히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3편이 같은 날 3개의 극장에서 각각 단독으로 개봉한다.
메가박스와 CGV, 롯데시네마가 같은 날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을 자사 극장체인을 통해 단독 개봉해 흥행 대결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극장체인은 어린이 관객을 집중 공략하는 맞춤형 이벤트까지 기획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개봉하는 ‘호비와 무지개 오아시스 대모험’을 비롯해 CGV는 ‘극장판 에그엔젤 코코망:푸르밍과 두근두근 코코밍 세계’, 롯데시네마는 ‘몬스터 섬의 비밀’을 7일 나란히 내놓는다.
먼저 ‘호비와 무지개 오아시스 대모험’은 2013년 처음 시작해 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친구 호비’의 극장판. 시리즈 시작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작품으로, 이번에는 사막으로 떠난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린다.
특히 ‘호비와 무지개 오아시스 대모험’은 주요 관객층인 어린이 관객을 위해 상영 도중 6분동안 쉬는 시간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전용 키즈관 상영은 물론 보호자가 어린이 관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같은 날 CGV에서 개봉하는 ‘극장판 에그엔젤 코코망:푸르밍과 두근두근 코코밍 세계’도 어린이 관객을 집중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신비로운 코코밍의 세계로 초대받은 주인공들의 모험이 주된 내용. CGV는 초등학생 이하 관람객에게 한정판 ‘푸르밍’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는 ‘몬스터 섬의 비밀’은 몬스터들이 모여 사는 신비한 거북섬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앞서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리즈와 최근 ‘토마스와 친구들:수수께끼 해적선과 보물찾기’ 등 애니메이션을 단독 개봉해 성과를 낸 롯데시네마가 이번에도 흥행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