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공유, 내 작품 가장 많이 거절…촬영한 것 보니 스스로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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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6일 17시 03분


김은숙 작가 (사진=동아닷컴DB)
김은숙 작가 (사진=동아닷컴DB)
김은숙 작가가 가장 많이 배역 제안을 거절당했던 배우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공유라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는 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도깨비 vs 시그널’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작품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어떤 배우를 선택한 적이 없다”며 “저도 여러 번 거절을 당했다. 항상 배우들에게 선택권이 있다”며 “제가 원하는 배우는 영화에서도 원하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원하기 때문에 배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엄청 많이 거절을 당한다. 그러다 어떤 배우가 결국 나에게 오면 그 배우를 캐릭터로 미친 듯이 사랑한다”며 “온 진심을 다해서 그 배우만 생각한다. 남배우, 여배우 상관없이. 그리고 끝나고 잘 되고 CF도 많이 찍길 바라게 된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가 가장 많이 거절당한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김 작가는 “공유”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끝끝내 도전하고 도전해서 이번 ‘도깨비’를 함께 하게 됐다”며 “촬영한 장면을 보고 있으니 스스로 장하더라. 그 정도로 너무 좋은 배우였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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