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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귀신 들려 퇴마 치료까지 받았었다”과거 고백 재조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7 15:29
2017년 9월 7일 15시 29분
입력
2017-09-07 15:23
2017년 9월 7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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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빈소에서 음주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거 그의 충격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수미는 과거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극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에 시달렸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김수미는 급발진 사고로 시어머니를 잃고 그 충격으로 술에 의지한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이 겪은 알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 “당시 현대의학에서는 ‘우울증’으로 진단했지만, 다른 쪽에선 ‘귀신이 들렸다’거나 ‘빙의가 됐다’고 하더라”며 퇴마 치료까지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수미는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마광수 교수 빈소에서 술에 취한 채 “나도 죽을 것”이라며 커터칼을 들고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도됐다.
병원 측은 “경찰이 다녀갈 만큼 소동이 있었던 것은 맞다. 김수미가 술에 취해 약간 소란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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