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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앓던 ‘급성구획증후군’은 어떤 병?…“4차례나 수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1 18:49
2017년 9월 11일 18시 49분
입력
2017-09-11 18:45
2017년 9월 11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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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문근영이 11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그가 앓은 ‘급성구획증후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했고,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후 4차례 수술을 받고 휴식 기간을 가졌다.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란, 근육과 신경조직으로의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해 급성구획증후군(Acute compartment syndrome)은 구획증후군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로, 골절이나 심한 근육 타박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급성구획증후군의 경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 수술을 해줘야 한다. 앞서 문근영 소속사 측은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면서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획증후군의 증상으론 ▲통증 ▲창백 ▲부종 ▲병변근육 운동장애 등이 있다.
반대로 만성구획증후군(chronic compartment syndrome)은 급성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경우가 적다.
한편 문근영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약 7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문근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유리정원’(신수원 감독 연출)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상영된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부산영화제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는데 한 번도 내 작품으로 온 적은 없다. 이번에 내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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