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아내, ‘동상이몽’ 출연료 전액 기부…“이 시장 출연료는?”

사진=‘동상이몽 시즌2’

이재명 성남시장 아내 김혜경 씨가 ‘동상이몽 시즌2’ 출연료 전액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김혜경 씨는 ‘동상이몽 시즌2’ 출연료 전액을 사단법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에 기부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씨는 지난 7월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활약 중이다.

이와 관련해 SBS 동상이몽 제작진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이재명 시장과 부인 김혜경 씨의 출연료 전액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며 “1회부터 4회까지의 출연료는 현재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됐고, 5회부터의 출연료는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남준 성남시청 대변인도 이날 동아닷컴에 “출연료 기부는 사실이다. 사실 본인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재명 시장은 ‘동상이몽2’에서 출연료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2002년 4월 15일 설립된 ‘아름품’이 전신이며, 2006년 비영리 시민단체로 등록하며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2010년 3월 농림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했으며, 대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등을 만든 영화감독 임순례 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