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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MB국정원 블랙리스트, 저 같은 사람은 큰 문제 아니었지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3 11:48
2017년 9월 13일 11시 48분
입력
2017-09-13 09:00
2017년 9월 13일 09시 0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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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성근 트위터 캡처
배우 문성근은 배우 김규리가 MB정부 시절 국정원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른 심경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각별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규리, 블랙리스트 명단에 허탈 ‘이 몇 자에 내 30대가 훌쩍’”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성근은 “김규리(민선) 씨에게 각별한 위로를 보낸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야 나이도 있고... 큰 문제 아니었지만... (김규리 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 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규리) 등 배우 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 52명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 8명 ▲윤도현·신해철·김장훈·양희은 등 가수 8명 등 총 82명이 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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