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엔 전날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카지노에서 목격됐지만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귀국을 미뤄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정환은 14일 방송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신정환은 “인터뷰가 너무 오랜만”이라면서 “사실 (연예계 복귀) 생각을 아예 안했다. 자신도 없고. 시간이 잘 안 갔다. 스케줄이 있을 때는 시간이 잘갔었는데, 저한테는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 그 사이 많이 느꼈다. 분에 넘치게 살았구나. 그걸 왜 내가 몰랐을까. 왜 자꾸 그런 엉뚱한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사실 고개를 잘 못 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가 생긴 게 (복귀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것 같다”면서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대표님을 만났었는데, 지금 아니면 너에게는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무섭게 얘기를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신정환의 복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다수는 차가운 반응. 아이디 leer****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신정환 관련 기사에 “아기한테 떳떳해지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이스크림가게 성실히 묵묵하게 운영하시는 편이 더 떳떳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정환을 출연시킨 제작진을 비판한 누리꾼도 보인다. 아이디 thek****는 “제작진이 제일 이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화이팅이다~(myba****)”, “이왕 복귀하신 거 열심히 하시고 힘 내세요~ 많이 응원 하겠습니다(dleh****)”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 누리꾼들은 “티비에서 안보고 싶음. 신정환은 지은 죄보다 거짓말해서 더 싫었던 건데(sun1****)”, “어이가 없네. 안 보면 문 닫겠지. 난 절대로 안 본다(kk49****)”, “같은 잘못을 여러 번 하다보니 성공적인 방송복귀는 쉽지 않지(slye****)”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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