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BC 퇴사 이유…“탈모·숙직, 너무 힘들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15일 09시 07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방송인 김성주의 MBC 퇴사 이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07년 3월 2일 MBC 아나운서를 퇴사한 김성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퇴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먼저 2011년 8월 25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성주는 "처음 말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여러분들은 웃길만한 이유가 몇 가지 있었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하나는 그때 탈모가 시작되고 있었다"고 밝히며 "일이 너무 많았고 너무 힘들었다. 그때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탈모가 되면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테니 빨리 나가서 일을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또 하나는 숙직이 너무 힘들었다"며 "'황금어장'과 라디오를 같이 했는데 낮에 1, 2시에 모이면 10시쯤 끝난다. 10시에 다시 숙직을 하고 아침에 라디오를 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11월 18일 SBS '힐링캠프'에서도 퇴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이경규는 김성주에게 "아나운서 시절 예능 프로그램 섭외도 많이 받았을 텐데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예능 맛을 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성주는 "당시에는 충분히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 다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